나는 왜 요가를 할까요?
예전엔 건강해 지고 싶어서. 지금은 그 건강을 유지하고 싶어서.
요가를 하면 개운하니까.
그냥 요가가 잘 맞아서.
여러가지가 떠오르는데요
배런 뱁티스트는 요가의 8가지인 아쉬탕가 요가 8단계를 풀어가면서
이에 대한 해답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이점에서 좀 교과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쉬탕가 요가 8단계중 우리가 몸으로 하는 자세인 아사나는 3단계입니다.
8단계를 순서 대로 야마, 니야마, 아사나, 프라나야마, 프라티야하라, 다라나, 디야나, 사마디 인데요.
파탄잘리는 "순서대로 각 단계를 올라가는 것과 여덟 가지 원칙을 동시에 적용하는 것, 둘 다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뱁티스트는 교과서적인 주제를 풀어가면서 그가 보는 관점을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 단계인 '야마'는 흔히 '금계'라고 번역되고 있는데
그 뜻을 '세상 속에서 타인과 더불어서 사는 방법'이라고 풀어놓은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야마를 수행하는 방법으로, 매일의 수련에서 '예스'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예스'
제가 처음으로 요가를 배웠던 선생님도
항상 '예스'가 먼저고 '노'가 나중이다, 라고 말씀하신게 떠오릅니다.
또 특이했던 단어는 '진북정렬'상태 입니다.
미세하게 조금씩 변경되는 자북(N극)에 비교하여 진북정렬은 그대로의 부족하지 않을때의 내면의 장소라고 설명합니다.
그것을 알아차림, 깨어있기, 사마디에 까지 연결시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네, 요가를 하는 이유는 결국 사마디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며 수련해야 겠습니다.
" 열정과 목적을 가지고 새로운 영역에 뛰어들었다면 요기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
요가철학에 대해 담백한 시선으로 풀어낸 뱁티스트님의 책 잘 읽었습니다.